2006년 8월 12일 토요일

역시 그랬구나

선임, 후임들
모두 그렇게 말했지만 나는 그렇게 믿지 않았거늘.

누군가,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했지.
떨어져 있으면 멀어질 수 밖에 없다고.

믿고 싶지도 않고, 그런 말을 믿으면 내가 진다 생각했기에 저 말은 아예 내 머릿속에서 지웠거늘.

대부분의 군인커플들. 한번쯤 찾아오는 고비라고 하지만
이 또한 믿지 않았다. 뻔한 군생활이 될까봐.

그렇지만 모든일은 내 뜻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구나.

아....
야속한 사람이여.

...더이상 끄적이다보면 찌질해 보이니 여기까지.

떠나간 사람 마음 붙잡을 수도 없고.
나만 더 힘들어지니.

내 인생은 아직 길다. 뭐 좀 더 걷다보면 오아시스야 다시 나타나겠지.

still-a-live

그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하자면
간만에 잠좀 자나 싶었더니, 깨워서 짜증났던점.
요즘 이등바리들 너무 개념없다는거 정도.

나도 이등병 생활은 했지만 이건아니다 -_-

아무튼 살아있슴둥. 그리고 지금 외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