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서 서비스하던 루미네스 온라인이 최근 오픈베타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퍼즐게임을 싫어합니다. 잘 못해서요.
그렇지만 루미네스를 재미있게 했던 이유는
1. 플레이 할 때 나오는 음악들과 뒤에 나오는 뮤비들.
2. 해당 노래들의 분위기에 맞는 스킨들과, 블록 제거할 때 나오는 효과음들로 인해 타 퍼즐게임과 다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생각하기엔 핵심요소)
정도 되겠습니다.
PSP용 진짜 재미있게 했었는데, 넷마블에서 판권만 사서 자체 제작해서 온라인 서비스 한다는 소리를 듣고 기대반, 염려 반을 했었습니다.
원작자에서 만든걸 그냥 퍼블리싱했다면 염려같은건 안했겠지만, 판권 사서 고치다보면 원래의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ㅎㅎ
그래도 온라인화 시키면 재밌겠다는 생각에 테스터 신청을 했었지요
그렇게 해서 해본 클로즈드베타때는 기존에 출시되었던 PSP용 곡들로만 테스트를 해서 그런지, 이런 점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못했습니다. 단순히 UI들같은거 보고 '원래 게임 특성 잘 살려서 인터페이스 디자인 했구나' 라고 생각을 했드랬죠.
오픈베타 서비스를 하면서 국내곡 런칭되면서 모는게 뚜껑이 열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막상 해보니까 제가 위에 써 놓은 2번 사항을 간과하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더라고요. 저게 루미네스의 핵심인데...
대충 가요에 뮤비 쑤셔넣고, 효과음들은 샘플CD에있는거 대충 갔다가 때려박은 느낌?
많이 당황스럽더군요;
Goodbye 테트리스? 음... 글쎄...
소문에는 넷마블이 테트리스 판권을 못사서 루미네스로 대체했다는 의견도 많던데..
그래도 기왕 사온거 제대로 만들어야 사람들이 많이 할 텐데, 첫 뚜껑을 열어본 소감으로는 이런 모습으론 국대 타 회사에서 서비스하는 테트리스 꺾긴 많이 힘들듯합니다.
루미네스 홈페이지 : http://game2.netmarble.net/lum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