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cBook Pro 수리
미뤄왔던 개인작업을 한답시고 MacBook에 전원을 올리는 순간.
화면이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것도 08년도에 처음 사용한 휴가 기간에.
이 경우 기존 애플 보증기간 1년이 아닌, 2년동안 해당 문제에 대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애플케어를 구매해서 나에겐 그닥 와닿지 않았고..
여튼 휴가 끝나자마자 입고. 그리고 1주일 소요 후인 지금이 되어서야 받았다.
메인보드만 교체했다고 하지만, OS 세팅이 미묘하게 다른걸 보니 Time Machine을 사용한 느낌이 나길래
무언가 찝찝한 느낌을 받아서 OS 재설치를 강행.
모든 자료를 iPod에 백업시키고 포맷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iPhoto에 있는 사진들을 백업 안하는 바람에
사진들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렸다.
게다가 믿었던 iPod 라이브러리 백업/복구 어플 MusicRescue가 말썽을 일으켜 동영상 보존에 실패해버리는 바람에
자주 보던 도쿄지헨 라이브와 뮤즈 라이브도 안드로메다 저편으로 날아가 버렸다.
난 뭘한것일까. -_-
2. Nike+ Sportband 환불
3달전에 잘 사용하던 Sportband 액정이 변질이 되어서 교환받는다 교환받는다 하다가
MacBook입고시킬때 교환을 받으러 갔다.
하지만, 물량은 없고 환불은 해줄 수 있다고 하는 직원의 말.
첫날에는 구매내역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서 환불 못받고 일단 매장을 나왔다.
회사에서 뭔가 수상하단 느낌이 들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다.
Sportband 제품 자체의 결함이었고. 전세계적으로 리콜중이었던 것.
불만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 리콜중이면 그냥 물건 가져다줄때 바꿔주는게 정상 아닌가.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으면 그냥 군말없이 바꿔주지. 뭘 그리 번거롭게 처리를 하는지 이해 불가능.
MacBook 수령할 때 결제 취소 처리를 하긴 했지만. 역시 기분이 깔끔하지 못하다.
한동안 나이키는 신발 구경할 때 말고 들를 일이 없을듯.
지금 회사로 들어오면서 단 한번도 러닝을 한 적이 없지만,
Sportband가 없어져서 러닝할 맛이 더 줄어들었다.
그래도 하긴 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