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7일 월요일

을왕리


오랜만에 바다를 보며 휴식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았다.

근데 암만봐도 을왕리는 해수욕장이 아니라 뻘이야 뻘

2009년 4월 21일 화요일

너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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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도 이 기능이 생겼드라.
msn이야 회사에서 업무용도를 제외하면, 사람들이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 그땐 무덤덤했는데
한번 쭉 돌리니까 '내가 이사람한테 못해준게 있나?'싶은 정도로 섭섭하고, 매정한 사람들이 몇 있었어.

물론 그 원인에는 내가 중요할 때에 그 사람들에게 신경을 못썼을 경우가 있겠지. 이런건 내가 백번 잘못한 거라 할 말 없고..
하지만. 잠시 다른 사람들한테 한눈을 팔았다던가. 정확히 표현하자면 다른사람을 만나기 위한 악의 없는 외도?
잠깐 못볼 뿐이지 이해 못하고 '어 얜 얼굴 기억도 안나네. 삭제' 이랬을거 같은 생각을 하니 잔인하구나.

이 두가지를 제외하면 '넌 비호감 ㅇㅇ' 이런 사람들이겠지. 그런사람들은 잘 지웠음. 너도 비호감이야 - _-


넷에서 스쳐 지나간 인연이고(절반 이상이 그렇겠지만), 오랫동안 못봐서 섭섭하다고 쳐도 이해 할 수 없어

담배 끊는 것 보다 더 끊기 힘든게 사람간의 인연인데
다른사람들은 아닌가보다. 추억하면서 보고싶다는 느낌을 받는건 개인적인 욕심인건가.


근데 이 글 쓰고 생각해 보니까. 나도 몇명 지웠구나.
이럴땐 내 앞가림 잘하자. 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떠오른다. -_-.... 허허.

2009년 4월 11일 토요일

님들

나 이제 술먹고 전화하는거 아니니까

전화좀 받아줘

OTL....

2009년 4월 5일 일요일

2009 1/4

09년 3월까지 줄기차게 들었던 앨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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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ker - Polyester Heart

tr3. You
tr4. 칫솔
* tr15. Polyester Heart

08년 끝자락에 나왔지만 09년 초까지 많이 들었던 앨범입니다.
전 앨범인 between은 탱고 풍의 음악들이 너무 귀에 안들어와서 별로였는데
이번에는 전반적으로 좋네요. 
15번 트랙은 안그래도 가사 멜랑꼴리한 가사에다 싸비부분에서 준오의 휘몰아치는 코러스가 감정 참 격하게 만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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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rodigy - INVADERS MUST DIE

* all track!!!

5년 전 앨범인 'always outnumbered, never outgunned'에서는 묘하게 Maxim과 Keef(=Keith. 이번 앨범에서 이름을 바꿨더군요.)의 참여 빈도가 적었는데,
이번 앨범에서 이 세명이 다시 뭉쳤습니다.

역시 프로디지는 Liam, Maxim, Keef 세명이 있어야 간지폭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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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iyaki Boyz - SERIOUS JAPANESE

* tr3. AFTER 5 (A.M.)
tr6. TERIYA-KING

전 앨범 보다 확실히 듣기 좋습니다. 대체 Beef or Chiken은 뭔 생각으로 만든건지... -_-

전 앨범에 비해 Pharrell의 참여도가 높으며, Kanye West도 앨범에 참여했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트랙은 Towa Tei가 프로듀싱한 3번 트랙입니다. (곡을 써줬다기 보단 자신의 최신 앨범에 수록된 Y.O.R.을 가져다 쓴거지만-_-...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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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 ONE/ONLY

* tr2. 뭐1
tr5. 98학번
* tr8. 다 #
* tr10. 자영이

형왔습니다. 형왔다고요.
Insane Deegie 2 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까 염려 됐었는데.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아주 2번 트랙부터 날려주십니다. 박수.
10번트랙은 장자연 사건하고 미묘하게 겹친다는 느낌을 피할 수 없네요. 묘할세. 
스킷들이 우격다짐 스러운 느낌을 주는게 좀 흠. 그거 빼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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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 별일 없이 산다

* tr2. 아무것도 없잖어
* tr4. 정말 없었는지
tr11. 달이 차오른다, 가자

장기하라는 으름 자체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대중 음악에 한 획을 그었다는 점은 거부할 수 없고 그 증거는 판매량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댄스류의 음악 중심에서 살아 남았다는거 자체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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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선 - swallow

* tr6. 아무도, 아무것도
tr10. 베란다에서

롤러코스터의 'love virus'의 이미지 때문일까요.
6번 트랙은 정말 지극히 조원선 다운 노래입니다.
10번트랙은 보컬, 기타가 좌우로 갈려서 믹싱을 했는데. 듣기 좋네요.
가사도 재밌고 ㅎㅎ




이번 해에는 음반을 별로 안샀네요.
그만큼 들을만한게 없는건지, 내가 무관심 해진건지. 알 수 없구나~